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에스브이, AR 플랫폼 '글림스' 최종 버전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3:38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3: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에스브이가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 임파서블닷컴과 지난 해 4월 발표한 증강현실(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Glimpse)'의 최종 버전(Final Version)을 공개했다.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글림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에스브이>

이에스브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글림스 후속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임파서블닷컴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에스브이의 사외이사인 릴리 콜(Lily Luahana Cole)를 비롯해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프리젠테이션과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이 날 공개된 ‘글림스’는 지난 해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초기 버전에서 더 나아가 기술적 부분을 대폭 보강하고, 모바일 기반의 모션 캡쳐 기능을 강화해 ‘확장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글림스는 다양한 캐릭터와 코스튬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모션 트래킹(Motion Tracking), 심도 인식(Depth Perception), 공간 학습(Area Learning)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글림스는 사물 또는 사람의 크기와 형태를 정확히 인식해 가상현실 세계로 불러낸다.

특히 이 날 선보인 글림스 최종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를 지원하며 모바일에 특화된 모션 캡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차기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되거나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될 경우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다수의 모바일 기반 AR 서비스는 사용자의 얼굴을 중심으로 모습을 변형시키지만, 글림스는 몸 전체를 스캔해 변형시키기 때문에 접목될 수 있는 분야 또한 넓고 그 활용 가치도 크다.

현재 이에스브이는 임파서블닷컴의 완성된 글림스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영화, 헬스&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의 중이다. 특히 AR 사업 분야 진출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들을 비롯하여 스마트폰 제조사 한 곳 과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스마트폰과 증강현실의 결합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차세대 AR 플랫폼은 단순히 표정을 인식하고 캐릭터를 입히는 단계에서 나아가, 우리 주변의 모든 공간을 증강현실의 세계로 편입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기존 AR 기술보다 다양한 분야와의 확장성과 활용성이 큰 글림스가 시장 곳곳에 적용될 경우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릴리 콜 CEO는 “이에스브이라는 한국의 좋은 파트너사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임파서블닷컴은 향후 진행되는 글림스 사업을 삼성과 구글 등과 긍정적인 협의 막바지에 온 상황이며, 새로운 개념의 블랙박스 신제품을 함께 론칭하는 등 준비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가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릴리 콜 CEO는 세계적인 모델 겸 배우로 캠브리지대학을 졸업했고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공동창업자인 지미 웨일스(Jimmy Wales)와 잭 달시(Jack Dorsey) 트위터 공동창업자 등 IT업계 거물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예술과 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업계 최고의 IT기획 ·디자이너로, 삼성전자, 구글, 인텔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으로 현재 임파서블닷컴에서 실질적 엔지니어 수장을 맡고 있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