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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원샷! 서울에 묻힐 것"…'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의 한국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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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내한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상 캡처) 2018.5.2 deepblue@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데드풀’스럽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화끈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국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데드풀2’에서 데드풀 역을 맡은 레이놀즈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환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등장해 “항상 오고 싶던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 이 정도의 환대를 받아본 적이 없다. 최고다. 와이프(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전화해서 이야기했다.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경험이다. 서울에 살고 싶어서 지금 아파트를 찾고 있다. 기자회견 끝나고 몇 개 둘러볼 것”이라는 농담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주무장한 마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의 속편이다.

‘데드풀’은 개봉 당시 월드 와이드 R등급 역대 1위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도 전국 33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제74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그는 “사실 부담은 있다.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저는 정말 제가 얼마나 감사한 사람인지 생각한다. 전 세계 관객들이 이렇게 ‘데드풀’을 좋아하는 이유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캐릭터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 진실성이 보였을 거다. 저 역시 ‘데드풀’을 너무 사랑했고, 이렇게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각본과 프로듀서까지 참여한 이번 속편을 놓고 “가족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라이언 킹’과는 다르겠지만, 가족이 모두 볼 수 있었으면 했다. ‘데드풀’과 달리 이번에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물론 ‘말 많은 용병’이라는 닉네임이 있을 만큼 데드풀은 잔망스러운 캐릭터다. 작가들은 그거를 다 표출해야 한다. 그건 2에서도 그렇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상 캡처) 2018.5.2 deepblue@newspim.com

영화를 찍으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수트’를 꼽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수트 입는 거 자체가 헬(지옥)이다. 너무 타이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응해야 한다. 갇혀 있는 느낌이라 폐쇄공포증도 느꼈다. 마스크도 누가 벗겨줘야 할 정도로 타이트하다”며 “최악은 새 수트다. 하지만 그건 바닥에서 한 시간 정도 뒹굴면 된다”고 깨알(?) 팁도 전수했다.

데드풀를 향한 특별한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데드풀이 최악의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나름 그 안에는 정도 많고 어려움과 아픔도 있다. 본인만의 목표도 분명하다.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처럼 세상과 지구를 살리는 큰 목표가 아니다. 작은, 예를 들면 어린아이를 살리는 것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게 마음에 든다. 먼 미래가 아닌 그 순간을 사는 거다. 또 자신감도 넘치고 유머감각도 세련됐다”고 자랑했다.

데드풀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는 “거의 흡사하다. 차이라고 하면 저는 검열을 하고 말이 나간다는 거다. 데드풀은 검열 없이 머릿속에 있는 게 다 나간다. 난 적어도 이렇게 여러분과 착하게 대화가 가능하지 않느냐. 근데 데드풀은 아마 못할 거다. 물론 저도 그런 욕구는 있다”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후속작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3’는 사실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나온다면 그냥 엑스포스 영화일 거다. 어벤져스, 엑스맨 등 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못하는 일을 할 거다. 윤리적 강인함, 도덕성은 없는 팀일 거다. 로건, 울버린과 묶을 수 있을 거 같다”면서도 “휴 잭맨이 내가 이렇게 말해도 은퇴해서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데드풀2’가 잘되면 다시 한국에 오겠다. 그리고 소주 한 병을 원샷하겠다. 취해서 아마 넘어질 거다. 사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머리에 데드풀이 들어왔다”며 “한국에서 받은 환대는 죽기 전까지 잊지 못할 거다. 죽기 전까지 한참 있어야 하는데 서울에 묻힐 거다. 난 이사 올 거니까”라면서 장내를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드풀2’는 전세계 최초로 오는 1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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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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