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3~4주 이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열린 지지자들을 상대로한 유세 집회에 참석, "앞으로 3~4주 사이에 우리가 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3~4주 사이에 좋은 협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면서 "나는 협상에 들어가겠지만, 제대로 일이 안되면 떠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후보지가 2 곳으로 축소됐다고 언급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당초 북미 정상회담은 5월말 또는 6월초로 예상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 개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미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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