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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중도 인출 10명중 4명 주택구입…노후대책 헐어 내집 마련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2:00

가입자 583만4000명…적립금 151조원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해 상반기 퇴직연금 일부를 미리 받아간 사람 10명 중 4명은 집을 사기 위해 중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책을 헐어 주택 마련 자금에 쓴 셈이다.

27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중도 인출자는 2만6323명으로 이 중 39.6%에 해당하는 1만420명이 주택 구매 목적으로 총 3314억원을 찾아갔다. 1인당 약 3180만원을 미리 받아서 집 사는 데 보탰다는 얘기다.

또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사람은 5852명으로 총 1370억원을 인출했다. 1인당 2340만원을 미리 받은 셈이다.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 통계 <자료=통계청>

지난해 6월말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는 583만4000명으로 2016년말과 비교해 2만4000명 늘었다. 가입 기간 별로 보면 5~10년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이 21.9%, 3~5년 미만이 17.2%, 10~20년 미만이 11.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51조원으로 2016년말보다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제도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이 66.4%, 확정기여형(DC)이 24.1%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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