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업체감경기도 봄이 왔다...BSI, 다섯달 만에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차 금속과 금속가공을 중심으로 개선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료=한국은행>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수치로 0에서부터 200 사이의 수치를 갖는다. BSI가 100 이상이면 기업 경영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자동차는 모두 2포인트씩 내렸다. 전자영상통신장비는 신규 스마트폰 판매 실적 부진으로 부품 수요가 감소해 하락했으며 자동차는 완성차 판매가 부진하면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감소로 내렸다. 반면 1차 금속과 금속가공은 각각 19포인트, 14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1차 금속과 금속가공에서 크게 상승했다"며 "날이 풀리면서 추위로 하지 못했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건설 성수기에 진입 했고, 조선업에서도 수주가 늘어나면서 전방산업의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의 업황BSI는 56으로 16년 3월(59)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치다.

제조업의 5월 업황전망BSI는 반도체 등의 부문에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달 전망대비 3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월 보합이었으며 중소기업은 1차금속, 금속가공 기업의 업황이 좋아지면서 7포인트 상승했다.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상승했으며 각각 1포인트, 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리 20.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불확실한 경제상황(13.5%)과 경쟁심화(12.2%)가 그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7포인트 하락했지만 건설업과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에서 상승이 나타난 것이 상승을 주도했다.

한은은 "관공서 등 설계 및 감리 서비스 수주가 감소하면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내렸다"면서도 "건설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건설업 상승요인이며 기온 상승에 따라 야외 여가시설 이용이 증가하면서 스포츠여가서비스업에서도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지난달 전망보다 1포인트 올랐다. 석유 및 철강제품 등 산업재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 상황이 좋아지면서 도소매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비제조업 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각각 20.4%, 14.7%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월에 비해 정부규제(+1.4%p) 및 경쟁심화(+1.2%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1.1%p)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합성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오른 97.5를 나타냈다. EIS가 100을 상회하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 수준으로 해석한다.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의 원계열에서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96.3으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