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차트에 입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엠(SM)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2일 발매된 슈퍼주니어 정규 8집 리패키지앨범 ‘리플레이(REPLAY)’ 타이틀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가 K-POP 최초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 13위에 진입했다.
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슈퍼주니어는 이미 한국의 가장 선구적인 그룹 중 하나이지만, 이들은 현재 빌보드 차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며 슈퍼주니어 라틴 차트 진입을 높게 평가했다.
신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에 대해선 “스페인어, 한국어, 영어가 모두 들어간 싱글이 라틴 차트와 월드 차트에서 동시에 통했다. 라틴 음악팬과 한국 음악팬의 취향을 반영한 노래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한국과 라틴 사이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은 금주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에서도 2위에 올라 변함없는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전작 ‘블랙수트(Black Suit)’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7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중남미 ‘슈퍼쇼7’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