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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측 "김기식·김경수 여전히 믿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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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의 김기식·김경수 지지, 청와대에 충성 위한 것이냐"
박양숙 전 대변인 "김경수 지지 트윗 삭제, 선관위 권고 따라 조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가 김경수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데 대해 청와대에 충성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 측은 "안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은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될 뿐"이라고 일축했다.

22일 박양숙 전 박원순 캠프 대변인은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신 안철수 후보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보 선출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신 의문점에 대해 답변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박 전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은 여전히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김경수 의원을 믿고 지지한다"면서 "당원이자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던 동지로서의 신뢰는 변함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기식 전 원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관위 판단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본인이 먼저 사임했고, 대통령께서도 그 판단을 받아들였다"면서 "박원순 시장도 그 판단과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경수 의원과 관련한 트윗 삭제는 특정 후보의 기자회견을 링크하는 것이 선거법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선관위 권고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면서 "그 사유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시장의 김기식 전 금감원장과 김경수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는 청와대에 충성하는 차원의 것이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김기식과 김경수 후견인 역을 자임했는데,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이해 청와대에 충성한 것이냐 아니면 본심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난 금요일 새벽 박 시장 트윗 계정에 '김경수 멋있다, 경수야 힘내라'고 올린 뒤 어제 갑자기 트윗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생각이 바뀐 것이냐, 사정이 바뀐 것이냐"고 지적한 바 있다.

박양숙 전 대변인은 "이미 충분히 설명드리고 소명한 내용에 대해 공당의 최고위원과 서울시장 후보가 연이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공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또 다른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이해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다"며 "앞으로는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의 삶만 바라보며 건설적인 토론과 경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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