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정은 "ICBM 발사 중지할 것"…어떤 미사일인가?

기사입력 : 2018년04월21일 10:43

최종수정 : 2018년04월21일 10:44

대륙 넘어 공격 가능한 핵미사일…미국 본토 타격 가능
폼페이오 "북한 ICBM 위협 해결 노력…미국 여러 행정부 실패"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우리에게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도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주체107(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ICBM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써 대륙을 넘어 공격이 가능한 핵미사일이다. 일반적으로 ICBM은 핵무기의 주요 운반체로 메가톤급의 핵탄두를 탑재와 50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보유한다. 이는 대기권 밖을 비행한 후 핵탄두로 적의 전략목표를 공격할 수 있어 전략핵무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사진=북한 노동신문>

특히 ICBM은 전략폭격기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가장 위력적인 전략핵무기로 꼽힌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5개국이 ICBM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90년대부터 ICBM 개발에 나섰다. 지난 1998년 북한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작으로 2009년 광명성 2호, 2012년 은하 3호 로켓 발사에 성공해 13000km 수준의 추진체를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2년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KN-08 미사일 역시 사정거리가 6000km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ICBM을 성공적으로 실험했다고 처음 밝히며 1만km까지 타격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공격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몇 달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여러 행정부가 미국을 겨냥한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