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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08:28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08:28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호텔신라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면세점시장 성장률이 20%를 넘어서는 호조가 예상되고 일부 사업자 경쟁력 약화에 따른 점유율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이공항 적자폭 감소와 홍콩공항 매출 호조에 따라 해외면세점 적자폭이 완화되고 서울호텔 영업실적 개선과 신라스테이 영업도 안정적으로 전개되며 호텔부문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비 18% 증가한 1조2086억원, 영업이익이 전년비 168% 급증한 268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의 경우 알선수수료 기저효과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중국 PKG 관광객 입국 감소를 우려해 공격적인 수수료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로인해 면세점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하며 2016년 1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그는 "1분기는 경쟁강도가 심하지 않고 따이공 수요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과도한 수수료 정책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따른 영업레버리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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