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 증시가 1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신용 증가세 둔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올해 말에 접어들면서 악화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3만315.59포인트로 1.6%,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1만2008.13포인트로 2.1% 각각 하락 마감했다.
로이터폴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성장 모멘텀을 그대로 이어받아 6.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6.8%에서 소폭 하락하는 수준이다.
항셍지수 중 에너지지수는 1.3%, IT지수는 1.1%, 금융지수는 1.88%, 부동산지수는 2.02% 각각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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