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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대신 3D프린터로 수업..서울 미래형교실에 1조 투입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3:38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3:38

서울시·교육청, 2021년까지 1조889억 들여 미래교실 조성
디지털교과서, 화상수업 적용..3D프린터 활용한 창작 교육도
노후 화장실 교체·건물 내진설계 등 기존 협력사업도 확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와 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획일화된 교육환경을 바꾸고 칠판 없는 첨단교실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까지 총 1조889억원을 투입한다.

2014년 전국 최초로 교육협력사업을 시작한 서울시와 교육청은 새 ‘미래교육도시 서울’ 협력사업에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할 공간 및 콘텐츠 혁신안을 담았다. 노후화장실 교체 등 양측이 주도해 온 핵심사업은 한층 확대‧강화한다.

◆칠판 대신 디지털 교과서..미래형 교실 조성

<사진=서울시>

16일 공개된 ‘미래 교육도시 서울’ 협력사업은 미래 교육환경과 생활방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총 4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4대 핵심과제는 ▲창의적‧감성적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실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 연계 체험학습 강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으로 구성된다. 각 과제에는 ‘꿈을 담은 교실’ ‘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 등 36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시와 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들이 교실 안에서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펼치도록 공간을 혁신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꿈을 담은 교실’은 매년 33개교씩 총 132개교에 조성된다. 책‧걸상이 나란히 놓인 획일적인 교실 대신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종합 리모델링한다.

‘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는 매년 13개교씩 총 52개교에 들어선다. 3D프린터로 나만의 창작품 만들기 같은 메이커교육이 이뤄진다. 과학과 기술, 미술 등 교과와 연계한 수업도 진행된다.

매년 10개교씩 총 40개교에 적용될 ‘미래형 교실’은 책, 칠판, 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 소셜네트워크(SNS), 실시간 화상수업 등 IT기반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수업으로 채워진다. 스마트패드 같은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고 교육콘텐츠 공유로 정보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화장실 바꾸고 내진설계 보강..수영교실 확대
노후 화장실 개선과 학교 내진보강, 저화질 CCTV 교체,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 등 시와 교육청의 기존 협력사업은 확대 추진된다.

우선 2021년까지 4년 간 1692억원(시 600억, 교육청 1092억)을 투입해 15년 넘은 초‧중‧고교의 낡은 화장실을 완전 퇴출시킨다. 

또 2021년까지 총 2326억원을 투입, 학교 건물 804개 동의 내진성능을 보강, 내진율을 54.1%(지난해 31.1%)까지 끌어올린다. 시는 2029년까지 시내 전체 학교 건물(총 3520개동)에 내진설계를 적용, 내진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초‧중‧고‧특수학교의 CCTV 전체 3만2233대 중 인물식별이 어려운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기기 1만1132대(34%)는 2021년까지 200만 화소 이상으로 전량 교체한다.

급식재료 중 된장, 간장, 식용유 등 가공식품(26종)도 친환경 식재료(Non-GMO)를 도입한다. 올해 6개 구 235개교에서 2021년 25개 구 940개교로 적용 학교가 대폭 확대된다.

한강 안심 생존수영교육은 올해 1만명에서 2021년 2만5000명으로 확대한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평등 교육은 올해 14개 학교에서 시작해 2021년 50개 학교로 확대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미래자원과 교육청의 교육시스템을 결합해 학교에서, 지역에서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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