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이시형·이영배 증인신청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2:12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2:13

횡령·배임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기소
시형씨, 검찰 공소장에 공범으로 기재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기록을 인멸한 혐의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또 다른 MB 측근인 이영배 금강 대표를 증인신청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 사무국장 측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장에 ‘공범’으로 명시된 시형 씨와 이 대표를 비롯해 다스 재경팀 직원 김모 씨, 홍은플래닝 자금 관리자인 정모 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故) 김재정 씨의 부인인 권영미 씨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한 횡령 혐의와 시형 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다온에 무담보·저리로 40억원을 대출해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대표와 함께 원재료를 매입한 적이 없음에도 매입한 것처럼 회계처리 하는 방식으로 총 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3월 28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 공소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고의 없는 사실 조력행위에 불과하다. 신병까지 구속된 점에 대해 매우 억울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음 공판은 5월 14일 오후 3시30분 열린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