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족공원서 일반인 희생자 11명 영결식 진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희생자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인천 가족공원에서 열린다.
16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4주기 추모식’은 일반인 희생자 11명이 대상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 모습 <뉴스핌DB> |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는 총 43명으로 지난 2014년 26명에 대해서는 유가족들과 합동 영결식을 진행한 바 있다. 영결식 제외 요청은 6명이다.
이번 영결식에는 11명의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 강준석 해수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행사 계획은 영결식 대상자 영정 안장, 진혼무 추모공연, 개식 및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 조사(행정안전부장관), 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마지막 이별의 자리에서 우리들은 애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로 만드는 사명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굳건히 세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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