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아인·황정민, 칸 레드카펫 밟는다…'버닝' '공작' 제71회 칸영화제 진출(종합)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08:40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08:41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영화 '버닝'(왼쪽)과 '공작' 포스터 <사진=CGV아트하우스·CJ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버닝’과 ‘공작’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 측은 12일 오전(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UGC시네마에서 제71회 칸 영화제 후보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및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경쟁부문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초청됐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양’, 2010년 제63회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또 한 번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아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외에도 ‘언더 더 실버 레이크’(감독 데이빗 로버트 미첼), ‘블랙 클랜스맨’(감독 스파이크 리), ‘콜드 워’(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 ‘도그맨’(감독 마테오 가로네), ‘쓰리 페이스’(감독 자파르 파나히), ‘프렌드’(감독 와누리 카히우), ‘유포리아’(감독 발레리아 골리노)가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초청하는 섹션. 한국 영화로는 ‘달콤한 인생’(2005), ‘추격자’(2008), ‘오피스’(2015), ‘부산행(2016), ’악녀‘(2017),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이 초청된 바 있다.

이번에 초청받은 ‘공작’은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의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하고, 윤종빈 감독이 ‘군도:민란의 시대’ 이후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윤종빈 감독은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가 제59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로 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황정민은 ‘곡성’(비경쟁 부문)으로 조진웅은 ‘끝까지 간다’(감독 주간), ‘아가씨’(경쟁 부문) 로 제67회, 69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이나영의 칸국제영화제 참석 역시 불발됐다.

한편 칸국제영화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로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작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에브리바디 노우즈’가 선정됐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