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법인 중심 자산관리를 이끌고 있는 '솔루션파트너'들이 증권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솔루션파트너들은 임직원 세미나, 전문가 동행 상담, 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 영업점 PB들의 법인 영업을 지원하며 지난해 약 3500억원의 법인 신규 자산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솔루션파트너는 현장 경험을 거친 베테랑PB, 상품전문가, IB출신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PB들에게 체계적인 자산관리 교육, 세미나 등을 지원하고 기업,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 법인의 부동산, 세무, 자금조달 이슈와 맞춤형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다.
솔루션파트너들은 고객이 원하면 주야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간다. PB와 함께 동행해 고객을 상담하고 법인 성향에 맞는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맞춤형 투자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700건이 넘는 지원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들이 이동한 거리는 서울, 부산을 50회 이상 왕복하고도 남을 정도다.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보유 자산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투자전략 제안, 기업 자금조달, 부동산, 세무 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가 2인 이상이 법인고객을 찾아가는 법인 전문 컨설팅 서비스다. 법인 입장에서는 증권회사를 내방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현장 PB들이 해결하지 못한 전문분야를 본사 차원의 맞춤형 전문가 지원으로 해결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더불어 법인 컨설팅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재테크세미나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법인들이 많이 찾는 금융상품에는 '신한하이파이헤지펀드', '스마트전단채랩', 'NPL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며 "특히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부담과 금리 인상에 대비 '짧은 만기', '확정 금리형' 상품에 대해 높은 선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