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시민단체 모여 자살률 낮추기 운동 전개
범정부 차원에서 별도 독립기구 신설 요구
[뉴스핌=서영욱 기자] 25개 시민단체들이 자살률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선다.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한 범정부 차원의 별도기구 설치에 초점을 맞춘다.
11일 가톨릭주교회의생명운동본부를 비롯한 25개 시민단체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한국생명운동연대 출범식을 개최한다.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과 국정과제인 자살률 절반 낮추기 달성을 위해 생명운동을 펼쳐온 시민사회, 교계, 학계 25개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조성철 생명문화 상임대표, 이범수 불교상담개발원 부원장,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활동과 함께 정자살예방을 위한 민간부문의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할 범정부 상설기구인 ‘생명안전기획단’ 설치 촉구기자회견을 함께 연다.
한국생명운동연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5년 내 자살률 절반 줄이기’가 목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