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만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파기를 결정한다면 후회할 거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뉴스핌> |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핵기술의 날'을 맞이해 국영방송 생방송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의 대응은 그들(미국)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할 것이며 일주일 내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이하 이란 핵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2030년에 만료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