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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오늘 기소…이상은·이시형 등 가족 사법처리 고심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06:21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06:21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

[뉴스핌=김기락 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 첫 재판 절차는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담긴 혐의는 14개 안팎이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삼성의 BBK 소송비용 대납 등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차명 소유하며 약 3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이다.

지난달 22일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세차례 검찰 조사 시도에 응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10일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내용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기소 뒤에도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기소 뒤, 이 전 대통령 명의로 된 서울 논현동 자택과 차명 부동산을 재판부에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검찰은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또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아들 시형씨, 조카 동형씨 등을 소환조사했으며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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