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보스 드림즈' 서커스+연극+애니메이션의 결합…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4월03일 17:51

최종수정 : 2018년04월03일 17:51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커스와 연극,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독특한 공연 '보스 드림즈'가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캐나다의 서커스 단체 '세븐 핑거스(The 7 Fingers)'와 덴마크 극단 '리퍼블리크(Republique)', 프랑스 비디오 아트스트 앙쥐 포티에(Ange Potier)가 협업한 공연 '보스 드림즈'가 오는 6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보스 드림즈'는 미술사상 가장 신비로운 인물로 꼽히는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가 살았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화가의 삶과 작품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그는 15세기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한 색채와 기괴한 그림체로 천국과 지옥, 인간의 욕망과 타락 등을 표현해 20세기 초현실주의 운동에 큰 여향을 준 인물이다.

작품은 2016년 9월 덴마크에서 초연된 후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을 투어하며 유럽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파리의 라 빌레트(La Villete) 야외 무대에서 3주간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보스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바친 한 교수의 열정적 강의로 시작된다. 이어 스크린 속 보스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변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애니메이션은 다시 무대 위 배우와 세트와 겹쳐진다. 독특한 분장을 한 배우들은 저글링, 핸드 밸런싱, 트라피즈 등 서커스 기술을 활용해 그림 속 환상적인 세계를 눈앞에 펼쳐 보인다.

'보스 드림즈'에는 '쾌락의 정원' '건초수레' '일곱 가지 죄악과 사말' '바보들의 배' 등 보스의 대표적인 그림들이 등장한다. 또 보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진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와 '더 도어스'의 보컬 짐 모리슨(Jim Morrison) 캐릭터도 등장해 흥미를 끈다.

한편, '보스 드림즈'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LG아트센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