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신증권은 업계 최저수준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받는 연금전용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한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혼합형 상품이다.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수익률을 예측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사진=대신증권> |
상품 운용보수는 0.1%, 판매보수 0.04~0.1% 등 총 보수 0.177~0.237%로 업계 최저수준이다.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2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연금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소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HTS, MTS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가입할 수 있고 실시간 성과 확인, 일반펀드와의 수익률 실시간 비교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철 연금사업센터장은 “장기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연금 가입자들에게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용절감 효과도 누리면서 펀드매니저의 교체 부담도 적어 연금투자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