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토필드가 지케이테코(ZKTeco)와 합작법인(JV) ‘지씨씨(ZCC)’를 한국에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씨씨는 토필드, 씨앤비텍, 지케이테코 3자 간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된다. 4월 내 한국에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며 글로벌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제품 기획 및 개발 전문 연구개발(R&D) 센터 역할을 한다. 토필드는 씨앤비텍을 통한 ZKTeco 한국 사업뿐만 아닌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까지 책임지게 된다.
지케이테코는 연구개발 엔지니어만 1000명 이상을 보유 중인 세계 1위 바이오인식 및 물리보안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세계 각지에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제품 기획과 개발을 병행하는 전문 연구소는 한국이 최초다.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은 “한국 합작법인은 지케이테코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 및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이사는 “한국은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주둔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시장이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니셔티브를 가져갈 글로벌 중심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케이테코의 연구개발 센터 설립은 단순 한국 시장 진출을 넘어 향후 양사 시너지를 통해 바이오인식 사업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케이테코는 지난 1월 16일 한국 사업을 위해 토필드의 100% 자회사인 씨앤비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