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를 한국과 미국 다음의 세 번째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궁이 밝혔다.
이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파리에서 100명의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이 발표는 에미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만난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가 국가적 차원에서 AI 능력을 증진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힐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이뤄졌다.
두 명의 마크롱 대통령 고문은 "삼성전자는 현재 파리에 있는 15명으로 구성된 팀을 올해 말까지 50명으로 늘리고 마침내 100명의 전문가를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후지쓰도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파리 팀을 보강해 프랑스를 AI 분야에서 유럽의 R&D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저민 레브콜레브시 프랑스 후지쓰 상무이사는 "1년이 넘게 검토한 결과 프랑스가 인공지능 부문에서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