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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실험실 B-123'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추리연극…한국어+영어 동시 사용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3:35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3:35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추리 연극 '위험한 실험힐 B-123'이 개막한다.

오는 4월 12일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 극장인 아이들극장에서 개관 2주년을 맞아 극단 잼박스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추리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을 선보인다.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주인공들이 상상력과 추리력을 동원해 과학 실험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그린다. 무대 위 주인공들의 사건 해결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이 기존의 관념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함께 체험한다.

또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퍼펫과 역동적인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 수준 높은 영상과 음악을 사용해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이중 언어 연극'으로 제작됐다.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를 활용해 영어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과 영어가 낯선 아이들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연극놀이 등 공연과 연계된 관객 워크숍을 진행해 공연과 더불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조은아와 오민정이 박사 역과 조교 역을, 어린이 가족극 전문으로 노련함을 뽐내는 배우 류혜정과 조현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민요 록밴드 '씽씽밴드'의 보컬 추다혜가 어린 자매 역을 맡아 각자의 개성을 살려 극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극단 잼박스는 한국과 영국의 공연 예술전문가들이 모여 창단한 극단으로, 세계적 공연 예술 축제와 다양한 공연장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객을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한국어, 영어 혼용 이중언어의 공연물을 창작하고 출연해 유럽과 호주,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독립 예술가들고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영어연극과 연극놀이 전문가로 연기, 극작,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폴 매튜스와 박영희가 공동 극작 및 연출에 참여해 그간의 영어연극 제작 노하우를 담았다.

한편, 미스터리 추리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오는 4월 12일부터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된다.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관람할 경우 30%, 한복 착용자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종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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