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총] 이윤태 사장 "신규 부품 수요 확대는 성장 기회"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1:38

23일, 삼성전기 '제45기 정기 주총' 개최
'이윤태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이사회 의장에 '권태균 사외이사' 선임

[뉴스핌=양태훈 기자] "올해 전자부품 사업 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내부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준비하겠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윤태 사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상승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세트의 고성능, 다기능화가 지속돼 듀얼카메라와 고부가 수동소자의 수요는 확대가 예상, 또 기판의 기술변곡점 도래에 따라 관련 신제품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5G 이동통신, 자율주행 자동차,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규부품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며 "이런 기회요인에 전 부문이 철저히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삼성전기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3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6조8385억원, 영업이익 3062억원을 기록해 2013년(매출 8조2566억원, 영업이익 4640억원) 이후 4년 만의 최고 성적을 거둔바 있다.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확대로 실적 기록 경신 행진이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주력사업별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을거리를 마련을 위한 신성장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모듈사업은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의 선행개발과 적기 대응을 통해 차별화 경쟁력을 확대, 5G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기술 확보로 시장을 리딩하겠다"며 "컴포넌트 사업은 하이엔드, IT, 전장용 제품으로 고도화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권태균 신임 이사회 의장, 김용균 신임 사외이사, 허강헌 신임 사내이사, 이병준 신임 사내이사. <사진=삼성전기>

또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팬아웃래널레벨패키지(FOPLP)의 첫 양산으로 사업화 원년 달성 및 사업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기존사업과 차세대 패키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IT 시장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인 5G 통신시장, 자율주행 자동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주총에서 이윤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김용균 법무법인(유한) 바른 변호사의 사외이사 신규선임, 허강헌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이병준 경영지원실장(전무)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이사회 의장으로는 사외이사인 권태균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보통주 한 주당 750원, 우선주 한 주당 800원에 대한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10억원으로 정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