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0+1=1(I PROMISE YOU)'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뉴스핌=이지은 기자] 대세 그룹인 워너원의 방송사고가 음원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워너원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했다. 이번 타이틀곡 ‘부메랑(BOOMERANG)’의 음원은 지난 5일 선공개된 ‘약속해요’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부메랑’은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멜론에서 5위를, 엠넷 2위, 네이버 뮤직에서도 1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벅스에서는 4위, 지니뮤직도 1계단 하락한 9위, 소리바다에서도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같이 워너원의 음원 성적이 주춤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엠넷 ‘스타라이브’ 방송사고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당시 워너원은 해당 방송에서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왜 스케줄이 빡빡한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한 멤버는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워너원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 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이다.
컴백 전부터 음원 유출 등 각종 잡음이 일었던 워너원이 이번 방송사고 논란을 딛고 음원차트에서 반등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