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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박원순 독주체제 굳히나...박영선·우상호 '맹추격'

기사입력 : 2018년03월20일 15:34

최종수정 : 2018년03월20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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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영선·우상호 후보에 지지율 앞서
안철수 "출마해도 양보 받을 생각 안 해"

[뉴스핌=조정한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독주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른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앞두고 '친문(친문재인) 마케팅'을 펼치며 뛰고 있지만, 박 시장의 벽은 높기만 하다.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자치분권 원년, 자치분권 개헌으로' 자치분권개헌 국민대토론회에서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영선(왼쪽 네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상호 "문 대통령과 각 세우지 않은 유일 후보", 박영선 "저야말로 원조 친문"

민주당에선 박영선(4선)·우상호(3선) 의원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에게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월 27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35.2%, 박 의원이 6.8%, 우 의원이 3.1%로 압도적 1위를 보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박 의원과 우 의원 모두 당내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서울시장을 두 번이나 지낸 박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꺾기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박 의원은 당 최고위원을 맡은 데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선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 활동을 했고, 우 의원 또한 당내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두 후보는 일단 본선으로 가는 첫 관문인 당내 경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권리당원 선거인단 조사 50%, 안심번호를 통한 국민투표 50%를 합산해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룰을 고려해 '친문 마케팅'을 통한 당심(黨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 의원은 지난 11일 출마 선언에서 "유력한 후보 중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지 않았던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고, 박 의원도 "지난 대선 때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것을 던져서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도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원조 친문'이라고 부른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각계 대표자와의 인재영입 간담회’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박원순 시장 양보 받아 뭘 하겠다는 생각 없어"

한편 박 시장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로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20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결심이 섰다면 서울시민에게 보고드려야 하는데, 이제 막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결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며 확답하지 않았다.

이어 박 시장에 대해 '양보론'을 제기할 수 있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선 "2011년 양보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제가 아직 출마를 결심한 것도 아니고, 결심을 한다고 해도 제가 양보를 받아서 무엇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변이 없으면 본선 경쟁력이 높은 박 시장이 서울시장에 또 다시 당선되지 않겠느냐"면서도 "안 위원장이 출마한다면 확실히 변수가 될 것이고, 캠프 구성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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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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