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검찰 압수수색 '코인네스트' 투자자들 '와글와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횡령 혐의로 가상화폐 거래소 3곳 압수수색
"수수료 악명 높던 곳..횡령까지 더해져"
"정상거래 재개?..거래소 폐쇄될 수도"

[뉴스핌=김범준 기자] 검찰이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한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오전 한 온라인 가상화폐 투자정보 커뮤니티에 "코인네스트가 지금 검찰 조사를 받고있는데, 만약 고객돈 횡령 혐의로 판명날 경우 코인네스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라는 글이 올라왔다.

코인네스트는 하루 2000억원대(누적 거래 10조원 이상 추정)의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Top3 가상화폐 거래소로, 서울 여의도에 영업장을 두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하고, 횡령 등 불법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이 의심하는 횡령의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커뮤니티를 통해 검찰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A씨는 "코인네스트가 출금 수수료와 지갑이동 수수료를 기습적으로 인상해 악명이 높았는데 최근 횡령 뉴스까지 터졌다"면서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정화운동 동참도 거부한 업체인데 뭘 믿고 기다리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B씨는 "쓰레기 거래소"라면서 "오늘 코인네스트에서 트론(코인의 한 종류) 다 빼서 업비트로 보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인네스트 측은 사무실 전화를 끊는 등 투자자들의 해명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역시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수신거부 상태였다.   

16일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코인네스트'를 입력하니 두번째 연관검색어로 '코인네스트 압수수색'이 떠 있다. <출처=네이버 검색 화면 갈무리>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소 폐쇄까지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께부터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한 조모(33·직장인)씨는 "주변 투자자들 사이에서 (횡령으로 결론날 경우) 벌금 정도로 그치고 정상거래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는 반면, 거래소 폐쇄까지 전망하는 일부 비관론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문제는 정상 영업 여부가 아니라 '신용'의 문제"라면서 "이 사건으로 '사기거래소'로 낙인 찍힌 업체들은 자연스레 도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나머지 다른 두 곳은 H와 K거래소로 추청되지만, 검찰은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소명하지 않고 있다.

<출처=HTS코인(한국블록체인거래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