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백악관 새 국가경제위원장에 래리 커들로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03:55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03: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후임으로 경제전문매체 CNBC의 보수 성향 경제 해설가인 래리 커들로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CNN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래리 커들로<사진=블룸버그>

CNN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커들로에게 NEC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커들로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커들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한 마찰로 백악관을 떠난 콘 전 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2번째 NEC 위원장이 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인사 관련 발표가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커들로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커들로도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반대한다. 커들로는 “철강과 알루미늄은 단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으나 철강과 알루미늄 사용자와 수비자 측은 패배할 것”이라면서 “사실 관세는 세금을 올리는 것과도 같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커들로와 관세에 대한 이견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는 그를 오랫동안 알아왔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지만 이번 경우에 이것은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부과를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도 한때 콘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나바로 위원장은 직접 나서 자신이 최종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바로 위원장이 콘 전 위원장과 충돌했던 것처럼 커들로와도 이견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소식통들은 이들이 수년간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무역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제 문제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다고 전했다.

커들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함께 경제 계획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