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롯데주류, 증류식 소주 2파전 '대항마' 낸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6:00

롯데 준프리미엄 증류주 2종 출시 검토... 네이밍 사내 공모
증류식 소주 시장 꾸준한 신장세... 틈새 성장 가능성 높아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2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효주 기자] 롯데주류가 '증류식 소주' 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증류식소주 제품명에 대한 사내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보리를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와 쌀 증류식 소주 2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주류는 이미 2016년 5월 증류식 소주인 ‘대장부’를 출시, 판매 중인 상황이다. 이번 공모전 성격이 일상적인 제품 개발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 안팎의 해석이다.

대장부 선물세트 <사진 제공=롯데주류>

특히 보리증류식 소주의 경우 롯데주류가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지만, 이미 지난 2016년 롯데주류 군산공장에 품목제조 허가까지 마친 상태다. 이는 언제든지 롯데주류가 제품을 출시해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한 최근 증류식 소주 시장이 커지면서 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도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 롯데주류의 라인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경우 고가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와 함께 준(準)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지난달 선보이면서 증류식 소주 라인을 갖췄다.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주정을 베이스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블렌딩한 것으로, 알코올 도수 16도 출고가는 1443원이다.

◆꾸준한 신장세 보이는 증류식 소주시장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는 2015년 70억원에서 지난해 약 10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순당 '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롯데주류 '대장부'. <사진=각사>

실제로 하이트진로 '일품진로'의 경우 판매 신장률은 2014년 102.4%, 2015년 192.1%, 2016년 37%, 2017년 39.2%로 최근 4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83.2%에 달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초기의 폭발적인 신장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고가의 증류식 소주는 가격 부담도 큰 데다 대량생산이 어려워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절충한 '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는 주정(에틸알코올)을 기본 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희석식 소주와 비슷하지만, ‘발효 증류 원액’을 넣어 품질을 높이고 고급 증류식 소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틸알코올)과 감미료, 물을 섞어 만드는 것으로 가장 저렴하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 시장이 커지는 분위기라 하이트진로의 증류식소주 대항마로 롯데주류 역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통상 소주 성수기를 봄가을로 보는만큼 신제품은 가을에 선보일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