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토필드의 자회사 씨앤비텍은 바이오인식 기업 지케이테코와 한국 시장에서 공식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씨앤비텍과 지케이데코는 서울 소공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보안사업 진출 비전을 제시했다.
씨앤비텍은 한국에서 출입통제와 근태관리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피드게이트 등을 필두로 시장을 공략하며 향후 지케이데코가 보유한 통합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 제품들을 한국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존 체 지케이데코 회장은 “한국 바이오인식·물리보안 시장 진출은 단순한 매출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보안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의 성공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인식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 성능, 가격, 고객지원 면에서 현재 시장 제품보다 우월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전 영업에서 국내 업체들로부터 대리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케이테코는 지문, 얼굴, 지정맥, 손바닥, 홍채 등 바이오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씨앤비텍은 토필드가 100% 지분을 보유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1월 지케이테코와 한국 사업 총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김판희 씨앤비텍 본부장은 “한국 시장 정착을 위해 고객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기존 보안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계된 제품들로 기술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