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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선택근로제 전면 도입...'행복한 일터' 일환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8:16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8:16

13일 시행... 월 160시간 범위 내 출퇴근 자율 조정
'사전 신청' 없인 야근·휴일·연장근무 전면 금지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넷마블 직원들은 앞으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연장선상에서 전 임직원이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오는 13일부터 전면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핵심 근로 시간(코어 타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점심시간 1시간 제외)을 매일 반드시 근무하되, 그 외에 시간대에선 출근 및 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같은 방식으로 매일의 출퇴근 일정을 스스로 조정하고, 월단위로는 기본 근로시간인 160시간(주당 40시간 X 4주)을 채우면 된다. 이로써 넷마블 직원은 본인 일정에 따라 오전 10시에 출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경우도 가능해졌다.

야근 및 초과근무가 필요한 경우엔 '사전 연장근로 신청'을 반드시 해야하며, 그 밖의 야근 및 휴일 근무, 월 기본 근로시간(16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무는 전면 금지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넷마블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부터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 ▲종합건강검진 확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시행해왔다.

권영식대표는 "제도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직원 복지를 확산해 나가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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