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뉴스핌=양진영 기자] 빅스 레오가 석 달간 달려온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레오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마지막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작된 ‘더 라스트 키스’에서 황태자 루돌프로 석 달 가까이 호흡하면서 작품과 함께 더욱 성장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2년 연속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전작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택르망’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레오는 ‘더 라스트 키스’에서 목숨보다 진한 사랑을 한 황태자 루돌프의 운명적인 삶을 깊은 감성 연기와 애절하고 부드러운 음색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레오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지닌 분위기를 유약한 황태자 루돌프로 섬세하게 표현해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레오만의 개성 강한 매력으로 재탄생된 루돌프는 ‘더 라스트 키스’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하며 뮤지컬 흥행 배우로서 제몫을 다했다.
레오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연에 앞서 큰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공연을 보신 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모든 분들이 힘을 주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배운다는 마음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 빅스 멤버들 정말 고맙고 성실한 모습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뮤지컬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레오는 지난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에 데뷔해 2016년 ‘마타하리’ 2017년 ‘몬테크리스토’와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돼 흥행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더 라스트 키스’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 관객과 만난 레오는 그룹 빅스와 유닛 빅스 LR 등에 소속돼 국내외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음악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