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찰, '성폭력 의혹' 이윤택 이번주 소환.."정봉주·민병두 고소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3:33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3:33

이윤택 자택 등 지난 11일 압수수색..이번주 중 소환 조사
'미투' 성범죄 사건 41건 살피는 중..김기덕·로타는 내사단계
"정봉주·민병두는 조사대상 아님...접수된 고소 없어"

[뉴스핌=이성웅 기자] 경찰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미투(Me Too)'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이 씨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수색을 통해 이 씨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자료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등 증거물 분석 작업을 거쳐 이 씨가 위력을 사용해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를 고소한 16명 중 1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조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또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이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 씨는 지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경찰은 현재까지 '미투 운동' 이후 불거진 성폭력 피해 건 총 41건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정식 수사가 진행 중인 건은 이 씨를 포함해 6건이다.

영화감독 김기덕, 사진작가 '로타(최원석)',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교수 4명 등 8명에서는 내사를 진행중이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정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의원에 대해선 아직 경찰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접수된 고소도 없는 상황이다.

경창은 이번주 중으로 본청 감사관실 주도로 경찰 내 성폭력에 대응할 별도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할 계획이다.

TF는 피해 신고 접수, 조사 및 처리, 제도 개선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성폭력 사건 특성상 여경도 다수 투입되며 경찰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제도 개선에 의견을 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