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의당, 17일 전국위서 공동교섭단체 승인 결정한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2:39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2:39

당원 설득과 의견 수렴이 관건
노회찬 "다시 촛불광장에 서는 심정"

[뉴스핌=오채윤 기자] 정의당이 오는 17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관한 협상 여부를 승인받기로 12일 결론냈다. 이번 안건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두 당 간 교섭단체를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사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무위는 일부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 받았고, 일부 우려 의견이 있었으나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노동·농민·민생현안과 한반도 평화 등 촛불민심 실현을 위해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 지도부는 전국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당원,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추 수석대변인은 "민주평화당과 공통의 분모가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다른 부분을 존중하자는 정도의 제안이 왔고 논의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을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지도부가 의지 있게 풀어가느냐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대변인은 전국위에서 협상여부를 따로 추인 받는 것에 대해 "민주적 절차의 로드맵이고 원내의원단을 보고를 받고 상무위에서도 여러 우려가 있었다. 전국위에서 원내의원단 의견과 상무위 논의결과를 보고하고, 승인과정을 거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변인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안이 승인될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상을 섣불리 할 수는 없다"며 "당원들에 대한 설득과 의견수렴을 하면서 소통을 폭넓게 해나가기로 했다. 그 부분들을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협상이란 것은 여러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해야 국민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보면 전국위에서 협상 개시를 승인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의원단과 상무위, 또 전국위에서도 최종 승인하는 절차는 좀 남아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당원 투표' 주장에 대해 추 대변인은 "그 부분은 당헌당규에 규정이 안 돼 있어 소통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그 안에서 조정될 것으로 본다"며 "당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절차를 가지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다시 촛불광장에 서는 심정으로 내린 결단이다. 향후 결정과정에서 당원 여러분들이 정의당 의원단의 고뇌어린 진심을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면서 "한국사회를 일보 전진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