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오는 28일 IPO를 앞둔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업체 케어랩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병원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플랫폼 지배력 강화와 수익 창출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만5000원~1만8000원의 공모희망가에 대해서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9일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내 미디어 플랫폼, 마케팅, 솔루션 사업부로 구성된 업체로 '굿닥', '바비톡'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수익을 기반으로 병원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케어랩스가 운영하는 '굿닥'과 '바비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각각 다운로드 수 300만, 120만건을 기록한 시장 1등 플랫폼이다. 김 연구원은 "어플을 통한 1차 수수료 매출, 국내 병/의원에 제공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통한 2차 매출이 가능한 수익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한 3Q 누적 영업이익도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사업부와 마케팅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각각 27억, 23억원"이라며 "실적도 있고 꿈도 있다"고 말했다.
공모희망가인 1만5000원~1만8000원도 PER의 13.7~16.4배 수준으로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성장성, 중장기적인 사업 다각화 계획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