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갑자기 연기한 가운데 관계자가 발언대를 차에 싣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7일 정봉주 전 의원은 오전 11시 서울 연남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당초 정 전 의원 측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백브리핑을 가질 예정이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정 전 의원 측은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작 시간 직전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통보해왔다.
이날 한 매체에선 현직 기자 A씨가 과거 학생시절 정 전 의원이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