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웰 연중 의장 발언 앞둔 관망세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물량에 약보합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5포인트, 0.06%내린 2456.1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43포인트, 0.67%오른 2474.08로 시작해 내내 강보합권에 들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전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강세를 보여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파웰 연준(fed)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관망하며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7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1억, 4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209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31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보다 7.50%오른 35만1000원에 마감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3.53%)과 삼성물산(-1.90%), 한국전력(-1.33%)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32%)과 유통업(-1.57%), 의료정밀(-1.14%)등은 하락했고, 의약품(2.51%), 철강·금속(1.36%)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2포인트, 0.05%하락한 874.01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 막판 하락 전환됐다. 개인은 16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66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4%)와 신라젠(1.21%), 바이로메드(0.30%)등은 상승했고, 메디톡스(-1.73%), 포스코켐텍(-0.11%)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