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비자물가가 전망에 부합한 상승률을 보였다.
유로존 1월 연간 인플레이션율 <자료=유로스타트> |
17일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종치가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와 부합하면서도 직전월인 작년 12월의 1.4%에서 둔화된 수치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비가공 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CPI 상승률은 12월의 1.1%에서 1.2%로 가팔라졌다. 근원 CPI 상승률은 ECB가 통화정책 결정 시 참고하는 물가 지표다.
유로존 경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가격은 1.2%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품·주류·담배 가격은 1.9% 올랐다. 에너지를 제외한 산업재 가격은 전년비 0.6% 상승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