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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씨, '도깨비' 연장선 '블랙 드레스'로 강렬한 컴백…완벽한 컬러 입었다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7:31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7:31

[뉴스핌=이지은 기자] 걸그룹 씨엘씨가 완벽한 컬러 블랙을 입고 강렬한 이미지와 콘셉트로 돌아왔다.

22일 씨엘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블랙 드레스(Black Dr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 ‘블랙 드레스’는 상대방을 유혹하려는 여자의 마음을 블랙 드레스라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귓가를 매혹시키는 노래이다.

이날 장승연은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만큼 이번 ‘블랙 드레스’ 대박 났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에 대해 “상대방의 마음을 유혹하는 가사를 담았다. 중독성 강한 비트에 섹시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까지 보면 씨엘씨에게 두 번 반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은 힙합 장르가 섞여 있어 그만큼의 격한 안무가 섞여 있다. 이에 권은빈은 “군무 장면이 많은데, 저희 춤을 어떻게 더 열심히 담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폴댄스도 배웠다”고 말했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이다. 그러다보니 벌써 데뷔 3년차를 맞았다. 장예은은 그룹의 장점에 대해 “아무래도 씨엘씨는 지금까지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렸다. 저희는 사실 씨엘씨가 어떤 색깔의 음악을 해도 자신이 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권은빈은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저희는 다양한 콘셉트를 크리스탈처럼 다양한 빛으로, 저희만의 색깔로 보여드린다고 생각한다. 그것조차도 저희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이지만, 저희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저희 색깔이라고 생각한다”덧붙였다.

씨엘씨는 큐브에서 유일한 걸그룹이다. 성공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을 터. 이 부분에 대해 장승연은 “솔직히 얘기하면 성공해야 된다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저희가 큐브의 미래가 되고 싶고, 보답하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이전 앨범 ‘도깨비’만큼 강한 콘셉트의 곡이 ‘블랙 드레스’이다. 청순미를 강조했던 씨엘씨에게는 완벽한 반전 이미지인 셈이다. 장예은은 “‘도깨비’의 연장선으로 가고 싶었다. 해외 팬 분들을 포함해 좋았던 곡이 ‘도깨비’였다. 그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나오고 싶었다. 저희 콘셉트를 명확하게 얘기하자면 ‘블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희는 “7집 미니앨범까지 내면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제는 많은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씨엘씨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저희에게도 의미가 있는 앨범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앨범이 잘되려고 그런지, 자꾸 과정에서 지난 앨범보다 다사다난했던 일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씨엘씨가 대박 한 번 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엘키는 “더 많은 분들에게 씨엘씨를 알리고 싶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며 활동 목표를 밝혔다. 또 쏜은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너무 재밌게 했다. 그만큼 무대 위에서 즐거운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포부를 더했다.

한편 씨엘씨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ck Dress’에는 타이틀곡 ‘Black Dress’를 포함해 ‘Like That’ ‘선’ ‘To the sky’ ‘일곱 번째’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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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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