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중국 해경국 소속 선함 3척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
센카쿠 열도 <사진=NHK> |
2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이 오키나와(沖縄)현 센카쿠 열도 구바(久場)섬 앞바다를 침입했다. 이후 2시간 정도 항행한 이들 선박은 정오께 영해에서 나왔다.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해당 선박들이 재차 영해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즉각 항의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중국대사관에 "센카쿠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영해 침입은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화 항의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바꾸고,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