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가 저소득 가정 영재 청소년들에 대한 후원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예능·이공계 영재 청소년들과 LG디스플레이 우수 봉사자 및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청소년들이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미술, 로봇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소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는 월드비전과 함께 임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가정 영재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2명의 학생을 후원했다. 교육비와 자기개발계획 수립, 멘토링 캠프 등을 지원한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매년 아이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리사 학생은 “나를 믿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했고, 그 덕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과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꿈을 펼치기 어려웠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을 배우면서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발전소’, 어린이의 후천적 실명 예방 및 전 국민의 눈 건강증진을 위한 ‘실명예방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