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갤럭시S9' 3월9일 출시...조기출시로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4:29

경쟁사 전략폰 부재 속에 '선점 효과'로 판매량 확대 기대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S9'의 국내 출시 시점을 3월9일로 정했다. LG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상반기 프리미엄폰 출시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기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통신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통3사와 내달 9일 국내 시장에 갤럭시S9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8'보다 한 달가량 출시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이미 국내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 양판점 등에서 갤럭시S9의 사전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9의 개통(출시) 시점은 내달 9일로 정해졌지만, 정확한 출고가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정책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출고가를 90~100만원 사이로 할 것인지, 100만원 초반대로 잡을 것인지를 놓고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조기 출시 전략이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 속에 판매량 확대를 끌어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판매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기존보다 출고가를 인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8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당장 애플의 고가 전략 폰인 '아이폰X(64GB 기준 142만원)'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와 화웨이 등이 상반기 전략폰의 출시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만큼 가격경쟁력을 더욱 앞세워야 한다는 것.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직전분기(3분기)보다 1100만대 가량 감소한 86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가 전망,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까지 출시 시점을 뒤로 미루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S9를 조기 출시해 시장을 독주하면 선점 효과로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전작과 큰 변화(디자인, 기능 등)가 없는 만큼 출고가 인하를 통해 수요를 끌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카메라 등의 핵심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 '빅스비' 등의 서비스를 강화해 갤럭시S9의 매출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갤럭시S9 공개행사(언팩) 이후,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갤럭시S9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A8 판매와 함께 갤럭시S9의 글로벌 확산 등 플래그십(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해 폴더블 OLED 탑재 등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폰 차별화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