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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앞두고 군 장성 승진인사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09:58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09:58

[뉴스핌=노민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생일(2월 16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일 열린 북한 ‘건군절' 기념 열병식을 참관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탄생일에 즈음해 13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해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북한 인사에서 안명건이 육군 중장(별 2개)으로 승진했고, 해군소장(별 1개)으로 김명복, 전혁주, 손종목, 리정묵, 육군의 김동길, 김철웅을 비롯한 22명이 소장으로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장성 인사를 명령하면서 “오늘 인민군대 앞에는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지위에 상응한 정치·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고 사회주의의 완성을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무력으로 굳건히 담보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임무가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른바 ‘광명성절(김정일 생일)’과 ‘태양절(김일성 생일. 4월 15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 인사를 발표해왔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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