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위버플(Uberple, Inc.)이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3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버플은 인공지능 로보애널리스트를 개발중인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버플은 로보애널리스트의 뇌에 해당하는 연산엔진인 '딥서치(DeepSearch)' 고도화와 아시아 진출을 추진중이다. 현재 삼성생명을 통해 진행되는 테스트작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딥서치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금융시장의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분석하여, 투자자의 의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투자 대상을 찾거나 투자대상 기업들에 대한 보다 깊은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문답엔진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박상준 심사역은 "위버플 딥서치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핀테크가 결합한 사례로 정보검색과 투자분석, 자산관리, 리스크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이 가능하다"며 "딥서치의 기술에서 자연어처리까지 확장해 모바일기기나 스마트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되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윤 위버플 대표는 "현재 대형기관들과 사업제휴를 통해 딥서치의 활용을 리서치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기관의 선제적 위기대응과 자산부채관리, 스마트카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핀테크기업으로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