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공익신탁' 통해 6번째 나눔‥3500만원 지원
[뉴스핌=이보람 기자] 법무부가 범죄피해 유가족 등 6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 3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스마일공익신탁'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기금은 현행 법률로 보호받지 못하는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마련됐다.
법무부 직원들이 기탁한 3000만원으로 시작한 기금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탁금은 그동안 피해자 43명에게 1억8080만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으로 지원됐다.
이번 나눔 역시 제도 내에서 지원이 어려웠던 피해자 6명을 대상으로 한다.
법무부는 이가운데 범죄로 어머니를 잃었으나 신청기간이 지나 피해구조금을 받지 못하고 아버지 역시 세상을 떠나 홀로 남겨진 미성년자 A씨에게 생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친족간의 범죄나 과실범죄로 가족을 잃어 구조금을 받지 못한 유족 등 5명에게도 생계비와 학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스마일공익신탁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