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산업 종사자에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 공급
창업지원주택은 수시 접수
[뉴스핌=서영욱 기자] 청년 창업과 일자리를 연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린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청년층 창업과 일자리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정부가 공모를 실시하는 사업은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이다. 각 지자체에서 정한 전략산업 종사자들에게 시세 70% 수준의 임대료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범사업으로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전략사업으로 정한 경기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특구 내 '부천예술인주택' 850가구를 공급한다.
부천예술인주택 조감도 <사진=부천시청> |
국토부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사무실에서 지자체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오는 7월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종합심사를 거쳐 9월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다. 소호형주거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재정과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경기 성남(2곳)‧용인‧의왕,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인천에서 총 1526가구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상시 접수를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