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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T스카이라이프, 전국 8K 방송 서막 알려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09:2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09:32

12일, '8K QLED TV'로 전국 8K 방송 시연에 성공
"올림픽과 월드컵 통해 8K QLED TV 화질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KT스카이라이프와 전국 단위 8K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지난 12일 자사의 8K QLED TV를 이용한 전국 단위 8K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해상도(7680×4320)의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한 뒤, 이를 다시 QLED TV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K는 기존 UHD 해상도(3480×2160)의 영상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고화질 방송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시험 방송을 진행 중이며, 특히 NHK는 올해 12월에 8K 위성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 직원이 지난 12일 서울 목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삼성전자의 '8K QLED TV'를 이용해 전국 단위 8K 방송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의 8K QLED TV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고화질 변환 기술을 탑재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8'에 큰 이목을 끌었던 제품이다. TV에 적용된 AI는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 영상을 보정해주고, 각 장면의 화질 특성에 따라 원작자가 의도한 영역별 명암비·선명도 등을 제어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운동경기나 콘서트 등 영상 특성에 맞춘 음향효과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것도 이점.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올해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돼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8K 화질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2018년형 QLED TV를 통해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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