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3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를 둘러싼 외부 노이즈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 총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017년 연간 실적과 GDP 성장률 등을 감안했을때 카지노 매출액의 전년대비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 5일부터 채용비리 연루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한 가운데 해당 직원의 절반 이상이 딜러 직종이라 테이블 수 가동률은 기존대비 더욱 낮아졌고, 4월부터 영업시간을 18시간으로 현행보다 2시간 단축할 예정이라 단기 모멘텀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강원랜드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9.7% 줄어든 9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 컨센서스 하단에 부합한 수치로 카지노 매출액이 3770억원으로 3.4% 감소했다. 반면 드롭액은 4.9% 역성장했으나 홀드율이 23.6%로 0.2%p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성을 훼손 시키고 있는 매출 총량제 등 불확실성 해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