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캐피탈마켓대상 베스트 리서치 부문 수상
리포트 발표량+조회수+설문 1위...믿고보는 리서치보고서
[뉴스핌=이광수 기자] 리포트 발표량과 조회수 모두 업계 1위. NH투자증권 리서치는 그만큼 시장 관계자들이 믿고 보는 리포트로 알려져 있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75%를 커버하는 등 영역도 넓다. 리서치본부와 협업해 만든 ISA(종합자산관리계좌)는 은행‧증권 통틀어 수익률 1위다.
최근 '얕고 넓은' 지식 콘텐츠가 유행이지만,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77명의 리서치본부 인력으로 '깊고 넓은' 리포트를 만들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뉴스핌이 13일 주최한 '제6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베스트리서치상을 수상했다. 이 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있지만 다른 리서치센터에서 다루지 않던 분야를 중심으로 커버리지(coverage)를 넓혀왔다"며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더 찾게 되니 조회수가 늘고 발표량도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형석 기자 leehs@ |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FICC 전담 부서인 FICC리서치센터를 운영해 채권과 크레딧, 원자재 등을 커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작년 하반기부터는 채권형 ETF 분석을 다시 시작했고, 대체투자 중에서도 리츠 분석을, 크레딧팀에서도 최근 메자닌에 대한 자료를 쓰기 시작했다"며 "투자들 수요가 있지만, 시장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커버하니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본부와 협업도 활발하다. 특히 WM(자산관리)부문과는 함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 이 결과는 수익률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일임형 전체 평균치보다 약 2배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리서치본부와 WM본부가 같이 의견을 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리서치본부의 자료들과 상품과 연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IB(투자은행)부문과 컴플라이언스와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 분석도 강화한다. 해외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해외 기업에 대한 리서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 본부장은 "먼저 기존의 국내 섹터 애널리스트들도 해외기업을 보게 하려고 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주식 아이디어도 해외에서 많이 오기 때문에, 해외기업 분석도 하고 국내 기업 주가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베스트 리서치상을 수상한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오른쪽)이 시상자로 나선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