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발표
13일 '수임기관 합동회의' 절차 남아
개혁보수신당, '바른미래당' 출범
[뉴스핌=조세훈 기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11일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전(全)당원에게 바른정당과 합당을 묻기 위해 실시한 투표에서 찬성률이 70%를 넘어서며 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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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동 통합추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바른미래당 당 이미지(PI)를 공개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이러한 투표 결과를 보고했고, 중앙위원회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추인했다.
전당원 투표에는 총 5만3681명이 참여했으며, 합당 찬성은 73.56%(3만9708표), 반대는 26.04%(1만4056표)로 집계됐다.
중앙위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공식 의결함에 따라, 통합 관문은 한 단계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오는 13일 바른정당과 함께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치르면 '바른미래당'으로 거듭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